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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큰일 생길 것 같다”…신고 8분 뒤 ‘와르르’

2024-08-3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사고 8분 전, 다산 콜센터엔 신고가 들어갔습니다. <br> <br>이 도로를 지나던 시민이 "큰일이 생길 것 같다"고 알린 건데요, <br> <br>자세한 내용, 서창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블랙박스 차량 앞을 달리는 흰색 SUV. <br> <br>도로가 푹 꺼진 것처럼 덜컹거리더니, 차량이 위아래로 흔들립니다. <br> <br>곧이어 블랙박스 차량도 덜컹거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 '꺼짐' 신고 해야겠네." <br><br>어제 서울 연희동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하기 15분 전 영상입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빨리 전화해줘야 해" <br><br>이 도로를 지난 김모 씨는 싱크홀이 발생하기 8분 전,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재단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습니다. <br><br>[김모 씨(신고자)-120다산콜재단] <br>"쏙 들어가서 쏙 들어가서 쑥 올라왔어요. 그래서 거기 빨리 또 큰일 생길 것 같아서. (그러니까 파인 곳 튀어나온 곳이 같이 있단 말씀이죠?)"<br> <br>사고가 나기 전 위험 징후를 알린 겁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신고자] <br>"놀이터 타면 둥 떴다가 내려앉는 그런 거 있잖아요. 이거 큰일 날 땅 꺼짐 아닐까라는…" <br><br>다산콜재단으로부터 민원이 접수됐다는 문자메시지도 사고 2분 전에 받았습니다.<br><br>하지만 사전 조치 없이 도로에는 싱크홀이 발생했고 차량 한 대가 빠졌습니다. <br><br>이에 다산콜재판 측은 "하루 수만 건의 민원이 들어오는데 '싱크홀', '움푹'이라는 키워드로 된 접수 내용은 검색이 안 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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